2년째 아쿠아로빅 월수금 수업 받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수업 내용이 너무 부실해졌습니다. 보통의 아쿠아운동 시간배분은 준비운동10분, 본운동 35분 정리운동5분으로 진행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1월27일 수요일의 경우  50분 수업 중 15분 간단한 제자리 운동 후 25분동안 누들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회원들이 물 속에서 대형에 맞춰 작게 크게 돌기만 했습니다. 돌면서 여러 동작을 주문했는데 저희 노,장년층이 하기에 역부족인 동작으로 중간에 포기하고 대부분 나가셨습니다. 나머지 10분동안은 마무리운동으로 25명가량만 남아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계속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운동하기가 우울합니다. 왜 중간에 나가시냐고 물어보면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일주일 계속해서 하는 강사의 체력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회원들은 돌리면서 강사는 쉬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즐겁게 운동하러 왔다가 스트레스 받고 간다고 하니 관리자분들은 회원들의 말을 경청해 주시고 조속히 문제 해결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나게 하는것이 음악의 문제는 아닙니다. 수업내용의 다양화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정효진 강사님과 함께 하면서 동작이 크게 바뀌지 않고 단조로운 진행에 다들 지겨워하며 재미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운동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지만 강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회원들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지않을까요? 수업의 질적 변화를 위해 월수금 과 화목 강사분들을 나누어 보는것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의 소박한 바람은 모두가 행복하게 운동을 하고 건강하기를 바랄뿐입니다.